🟡 점균: 몸으로 미로 풀기

📚 실제 연구 모델로 계산해요

점균의 '관 굵기 규칙' 하나로 미로를 풀어요

어떤 식을 썼나요?

미로의 칸을 관으로 잇고, 입구 먹이에서 원형질이 흘러 들어가 출구 먹이로 빠져나간다고 봐요. 각 칸의 압력 p는 키르히호프 법칙 ΣD(pi−pj) = 유입량으로 풀고, 관의 흐름 Q = D·Δp, 관 굵기는 dD/dt = |Q| − D 로 바뀌어요. 이 규칙만으로 가장 짧은 길로 모인다는 것이 수학적으로도 증명돼 있어요.

단순화: 1단계 '기어서 덮기'는 보여 주기용 그림이에요(실제 Nakagaki 실험은 미로 전체에 점균 조각을 깔고 시작했어요). 2·3단계가 위 식의 계산이에요. 점균의 맥박 같은 수축 리듬은 뺐어요.

① 기어서
미로 덮기
② 안 쓰는 관
거둬들이기
③ 가장 짧은
길만 남음

결과

점균이 남긴 길: -칸가장 짧은 길: -칸계산 단계: 0

점균은 진짜로 움직이나요?

네! 숲속 썩은 나무 위에 사는 노란 생물인데, 몸 안의 원형질을 앞뒤로 출렁이며 한 시간에 1cm 남짓 기어가요. 앞쪽은 부채처럼 퍼지고, 뒤쪽은 굵은 관으로 이어져요. 먹이를 찾으면 그쪽 관을 굵게 키우고 나머지는 거둬들여요.

썩은 통나무 위에 노란 그물처럼 퍼진 황색망사점균
통나무 위에 퍼진 점균. 노란 줄이 원형질이 흐르는 관이에요.
사진: frankenstoen, CC BY 2.5
부채처럼 퍼지며 기어가는 점균의 앞쪽 가장자리
기어가는 앞쪽 가장자리. 부채처럼 퍼져 나가요.
사진: HelenGinger, CC BY-SA 3.0

이 실험의 노란 띠가 바로 저 관이에요. 굵을수록 원형질이 많이 흘러요. 실제 점균은 아주 느려서, 미로를 덮고 가장 짧은 길만 남기기까지 몇 시간이 걸려요. 화면은 그걸 약 300배 빠르게(몇 시간 → 1분 남짓) 보여 주고, 오른쪽 위 ⏱ 시계에 실제라면 몇 시간째인지 적어 줘요.

💡 황색망사점균은 동물도 식물도 버섯도 아닌 아메바 무리예요. 세포 하나 안에 핵이 수백만 개 들어 있는 커다란 세포 하나이고, 뇌가 없는데도 관이 굵어지고 가늘어지는 규칙만으로 미로를 풀어요.

근거: Nakagaki·Yamada·Tóth 2000 Nature · Tero·Kobayashi·Nakagaki 2007 J Theor Biol · Tero 외 2010 Science. 미로 3개는 검증 때 쓴 것과 같은 씨앗 번호로 만들어요(evidence.json). 초파리 실험실 처음으로